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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번 글 1146
관리자  2017/08/18, 11:53:40
(첨부 파일 없음)
Albedo-Silver Monolith RCA,XLR케이블 리뷰입니다(하이파이클럽)
깊고 아름다운 알베도의 세계
Albedo Silver Monolith XLR & RCA Intercables
• 작성자 : 코난   •



“반젤리스 그리고 알베도”



그리스 출신 반젤리스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까지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의 키보드 주자로 활동했다. 우리에겐 ‘Rain and tears’나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등으로 익숙한 밴드다. 이후 반젤리스는 솔로로 독립하면 독창적인 음악의 우주를 건설하다 네모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신디사이저 전문가 라파엘을 영입하며 전자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의 관심은 우주와 신화 그리고 과학 등에 천착되어 있었고 블레이드 러너 등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 칼 세이건의 사적인 여정’의 배경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반젤리스 음악의 정수 중 하나다. 작년 2016년에는 세계 최초 혜성 탐사 계획 ‘로제타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컨셉 앨범을 발표하며 그의 건재를 알렸다. 내게 반젤리스는 [Heaven & Hell]과 [1942 콜롬버스] 영화음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반젤리스의 음악 인생 전체를 휘감는 주제인 우주과학과 관련된 급진적인 시도가 드러난 앨범이 있다. 천체물리학을 주제로 한 1976년 [Albedo 0.39] 는 그렇게 기억된다.





여전히 귓가에 멤도는 반젤리스의 야마하 CS-80 신디사이저는 깊고 장중하며 심연의 우주를 연상시킨다. 아마도 알베도의 대표는 이 앨범 [Albedo 0.39]에서 나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받았나보다. 그의 온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처음으로 만든 케이블 메이커 이름을 알베도(Albedo)로 지었으니까 말이다. 알베도 실버는 1996년 그레체고로츠 기에르체브스키(Grzegorz Gierszewski)에 의해 설립되었다. 오디오 숍을 런칭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딜러로 일하던 그가 직접 케이블을 제작하게 되는 동기는 킴버 은선들 때문이었다. 나 또한 은선으로서 가장 먼저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던 것이 킴버였다. 더불어 현재는 블랙캣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 소모비고의 작품도 킴버 오키드와 D60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 바 있었는데 내게는 디지털 케이블의 레퍼런스였다.





알베도 실버의 대표 또한 킴버 은선의 사운드에 커다란 감흥을 받은 뒤 직접 이를 능가할 수 있는 은선을 직접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노력은 굉장히 근원적인 부분까지 이어졌다. 단지 기존 케이블 제작 회사에서 은선을 받아 커넥터를 붙이는 등 단순한 코디네이터 작업 후 비싼 값에 판매하는 형태는 배제되었다. 대신 모든 순은을 직접 감고 정련, 제련 등 일련의 제조 과정을 모두 직접 해결한다. 이런 작업은 모든 하이엔드 케이블이 가장 소망하는 일이지만 굉장히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며 더불어 고가의 제조 장비들을 필요로 하기에 대형 메이저 메이커가 아닌 이상 실현하기 힘들다. 하지만 알베도 실버는 KGHM이라는 광산업체로부터 은을 공급받은 후 직접 고순도 은선을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디자인으로 뽑아낸다.



“알베도 Monolith”



알베도는 절대 반제품 선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알베도는 직접 은을 가공해 은선을 뽑아낸다. 대표는 원래 보석 세공사였고 금속 등 여러 광석을 다루는데 전문가였기에 가능했다. 알베도에 의하면 유럽에서 알베도처럼 수십만 유로에 달하는 용광로 및 은선 제조 시설을 가진 메이커는 몇 개 되지 않는다고 한다. 어쨌든 알베도는 굉장히 커다란 모험을 했고 그 목표는 무엇보다 음질이었다. 알베도 Monolith 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단결정 선재를 만들 수 있는 몇 안되는 케이블 메이커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총 세 종류의 특주 단결정 생성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유는 모두 약간씩 다른 특성과 지름을 가진 선재를 뽑아내기 위해서다. 그들의 단결정 생성 과정은 무척 독창적이어서 기존 단결정과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단 이 단결정 과정을 통해 플랫 리본 또는 3mm 선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리뷰는 Monolith XLR 및 RCA 인터케이블에 대한 것으로 둘 모두 순은선이며 단결정 구조의 선재를 사용했다. 겉으로 보면 그레이 색상의 익스펜더가 꽤 고급스러운 모습을 띄고 있다. 선재를 플랫 리본 타입의 독자적인 꼬임 형태로 제작되며 각 케이블을 내부에서 다시 한 번 동일한 각도로 꼬아놓은 형태를 띠고 있다. 인덕턴스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실제 알베도는 이런 구조를 테스트하면서 굉장히 다양한 리스닝 세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연 방식은 절연체로서 최고의 재료가 되는 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하이엔드 케이블에서 실현되고 있는 이런 절연방식엔 필연적으로 튜브가 필요한데 Monolith 또한 내부에 에어 튜브를 만들어 도체 절연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 터미네이션은 접촉 저항 및 도체의 전도율이나 음색적인 부분 등에 상당히 크게 관여한다. 아무리 뛰어난 케이블도 정작 단자에서 신호 손실이나 왜곡이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 Monolith 의 경우 XLR과 RCA 버전에 따라 각 전송 방식 차이에 따른 특성 차이를 고려해 다른 단자를 채용하고 있다. XLR케이블의 경우 로듐 도금 단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RCA케이블의 경우엔 로듐 도금 베릴륨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소재를 사용하는 이유는 모두 접촉 저항을 최소화해 신호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스피커케이블도 마찬가지지만 인터케이블에도 케이블 중간에 일종의 클램프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개의 금속을 나사 두 개로 단단히 조여 놓은 형태인데 케이블 그립감에 좋기도 하다. 여기엔 케이블 모델명이 적혀있으며 더불어 케이블 신호 전송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방향이 정해져있는 XLR케이블은 상관없으나 RCA케이블은 필히 화살표 방향에 맞추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Monolith XLR과 RCA 인터케이블 공히 성능과 음색은 거의 동일하다. 단자에 따라 아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우선 솜오디오 sMS-1000SQ, 마이텍 Manhattan II DAC 와 제프 롤랜드 시너지 프리앰프 그리고 플리니우스 파워를 사용했고 DAC와 프리앰프 사이 그리고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에 적용해 테스트해보았다. Monolith 스피커케이블도 테스트했지만 인터케이블 리뷰에서는 기존 시스템에서 오직 인터케이블만 교체해 테스트했고 스피커는 다인 컨피던스 C4만 사용했다.




Kurt Elling - We three Kings

Sings Christmas


인터케이블이 시스템의 전체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음색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러나 Monolith를 적용했을 때 각 악기들의 음상의 크기, 악기 외곽의 그라데이션 등이 모두 바뀐다. 예를 들어 커트 엘링의 ‘We three kings’에서 마치 작은 음 알갱이들이 일제히 또렷하게 빛나듯 명료한 빛깔을 띠며 분할, 합체를 반복한다. 특히 커트의 보컬은 초기 안개처럼 뿌옇다가 이후 페이드 인 구간에서 뚜렷하게 전 후 원근감이 확장된다. 음/영, 음정의 구분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하게 구분되어 들린다.



Max Richter - Woolf works

Three Worlds


Monolith 는 대게 많은 은선들이 악기의 부피를 압축해 가늘게 만들거나 옅고 흩날리게 만든다는 선입견을 당당히 파괴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게중심을 바꾼다던가 음색을 왜곡하는 등의 잔재주를 부리지도 않는다. Monolith 로 교체 후 듣는 막스 리히터의 ‘Woolf works’는 심지가 곧고 에너지의 강, 약 대비가 더욱 또렷해 곡의 진행에 따른 긴장의 완급이 분명하다. 처음엔 은선임을 알아채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Lorenzo Gatto, Julien Libeer - Beethoven Violin Sonatas Nos 9 'Kreutzer'

Beethoven Violin Sonatas


그러나 현악에서 그 정체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예를 들어 로렌조 가토와 줄리엔 리비어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처’를 들어보면 빛발처럼 작은 입자들이 바람에 휘날리며 내리치듯 고운 결의 음색을 만들어낸다. 착색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토널 밸런스나 음색의 왜곡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은빛처럼 반짝이는 음결이 피아노, 바이올린의 음색 표면에 깊게 각인되어 있다. 어떤 물리적 변형이 아니라 화학적 융합처럼 Monolith의 소리는 음악에 깊숙이 침투한다.



Bobo Stenson - Send in the Clowns

Goodbye


악기들의 표면은 마치 조약돌처럼 매끈하면서도 동시에 바위처럼 단단하다. 볼륨을 크게 올리면 산산 조각나는 얄팍한 강도나 텍스처가 아니라 오랫동안 견고하게 축적한 밀도감이 느껴진다. 보보 스텐슨의 ‘Send in the clowns’ 같은 재즈 레코딩에서 보보의 피아노는 매끈하며 투명한 터치 그리고 어떤 그레인도 발견할 수 없는 고순도의 홀 톤이 레코딩 당시의 공간으로 청자를 이끈다. 더불어 굴곡이 확실하며 골격이 단단하게 딥 베이스까지 뻗어 내려가는 더블 베이스가 보인다. 다행히 딱딱하거나 푸석한 저역이 아니라 핑거링이 뚜렷이 보이는 탄력적인 울림이다.



Marc-Andre Hamelin - Medtner Piano Concerto No.2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Monolith는 광대역을 생략 없이 모두 명확히 포착해 개방감 넘치게 표현한다. 아믈렝이 연주하는 메트너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들어보면 어떤 고역이나 중역, 저역 구간도 치밀하게 고해상도로 조망한다. 그러나 특별히 어떤 대역을 강조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이거나 초스피드와 냉냉한 늬앙스로 일관하지 않는 점은 무척 매력적이다. 촉촉하며 영롱한 표면 질감과 전/후 이완과 수축의 정교한 타이밍 등 주파수 특성과 시간축 특성이 황금비율로 혼합된 케이블이다. 대체로 빠른 시간축 반응과 정위감이 뛰어난 경우 음색적인 매력이 반감되는 경우가 있으나 단결정 순은선 Monolith는 인위적이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총평”





최근 몇 년간 여러 케이블이 나의 손을 지나갔지만 이른바 ‘뮤지컬리티’, ‘코히어런스’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케이블이다. 각 대역의 균형감과 음조의 균형을 전혀 해치지 않으면서 순은선의 정수만을 뽑아내고 있다. 다소 물렁한 중역이나 허약하게 허물어지는 저역 등 중, 저가 은선의 약점은 전혀 포착되지 않는다. 매시브 어택의 ‘Angel’ 등 나의 저역 테스트용 레퍼토리를 모두 무사히 통과했다. 이런 단단한 기반 위에 구축되는 견고하며 또렷한 음색적 매력은 굉장히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뉘앙스를 만들어낸다. Monolith를 스피커와 비유하자면 최근 몇 년간 들어본 트위터 중 가장 이상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던 스캔스픽 베릴륨 트위터를 연상시킨다. 알베도가 킴버 순은에서 얻은 영감은 이미 그 경계를 넘어 반젤리스가 구현한 소리의 우주만큼 깊고 아름다운 세계를 개척했다.




Written by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Albedo Silver Monolith XLR & RCA Interc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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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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