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오디오에 2016년 벽두부터 SR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시는듯 하네요.
크렐 뱅가드 인티앰프를 들이고 참 여러가지 SR에서 만든 향정신성 케이블들을 경험해 보고 있습니다.
랜케이블, 동축케이블, 스피커 케이블, 파워케이블, 그라운딩블럭, 휴즈, ETC. HFT 등등...
하나 하나 설치할때 마다 모두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이며 오디오의 잠재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보는 중에 드디어 갈릴레오 LE 파워케이블 까지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앰프 가격과 동일한 금액대의 파워케이블을 사버리다니... 두근 두근...
사실 몇달전에 방장님께서 갈릴레오 LE 디지털 케이블을 가져오셔서 앰프에 매칭해본적이 있었는데 잠시였지만 그 성능이 굉장히 뛰어났던지라 그 후유증에 시달려오다가 결국 구입해버렸습니다.
방장님은 어디 약대 출신이신지? ^^ 뭐 장착하자마자 에이징이과 뭐고 바로 실력 발휘해 버리내요.
그동안 어떤 업그레이드를 하면 스피커가 더 좋아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앰프가 드디어 스피커를 제대로 부린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소리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현장감이 올라오고, 중저음부는 더 확실하게 단단해지고, 스테이징도 확실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경의 적막감이 아주 아주 무서울정도로 생기더라고요.
소리의 사이 사이에 느껴지는 그 적막감이 여저껏 느끼던 소리가 차분해 지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않네요.
시커먼 동굴속에서 한줄기 빛이 솟아났다가 사리지듯 동굴속에서 소리가 튀어나왔다 사라졌다 하는 신기한 느낌이랄까요, 너무나 아름다운 빛이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질까봐 가슴을 콩닥콩닥 하듯이 환상적인 소리가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질까봐 조마조마하게 듣는사람 애타게 만든는 느낌이였습니다.
아... 그동안 매지코 Q3로 스피커를 교체하면 앰프도 분리형으로 바꿔야해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달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막 뱅가드로 Q3 어떻게 해볼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마구마구 샘솓아 버리내요.
이러면 않돼는데... 그중 사용해본 SR 제품중에 뭐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본다면 하나 하나 따로 테스트 해본것이 아니고 하나에 하나를 더하는 방식으로 업그래이드 해왔기 때문에 이거 하나거 제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소리를 만들어 오면서 한번에 여러가지 다 해결되는 느낌은 이번 갈릴레오 파워 케이블이 가장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허브 전원부나 나스 전원부가 들어오면 또 어떤 소리가 나올지 기다려 봅니다~
이케이블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언제라도 편하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데모청음과 구매 가능한 대리점으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