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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번 글 187
관리자  2020/03/06, 16:23:56
(첨부 파일 없음)
SR Foundation XLR Intercable & Speaker Cable리뷰[하이파이클럽]
김편

 

 

 


 

 

미국 시너지스틱 리서치(Synergistic Research)는 필자가 리뷰를 할 때마다 실망을 시키지 않는 제작사 중 한 곳이다. 플래그십 SRX 파워케이블을 비롯해 갈릴레오 SX 파워케이블, 앳모스피어 레퍼런스 이더넷 케이블, 그리고 액티브 그라운드 박스 SE(접지), 파워셀 12 UEF SE(전원 컨디셔너)까지 그 음질 업그레이드 효과가 대단했다. 거의 넘사벽 수준의 높은 가격만 제외하면 ‘웰메이드’ 그 자체였다.

 

 

 

왼쪽부터 파운데이션(Foundation) 인터케이블(XLR, RCA), 스피커 케이블

 

 

 

왼쪽부터 파운데이션(Foundation) 헤드폰 케이블, 포노 케이블

 

 

최근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비교적 착한 가격대를 앞세운 새 파운데이션(Foundation) 케이블을 선보였다. 현재 인터케이블(XLR, RCA), 스피커 케이블, 헤드폰 케이블, 포노 케이블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쉽게 접근 가능한 가격’(affordable)을 전면에 내걸었다. 실제로 이번 시청기인 파운데이션 스피커 케이블은 시너지스틱 리서치 홈페이지 공개가 기준 649달러(2.5m), XLR 인터케이블은 599달러(1m)에 그친다.

 

이번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가세로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 라인업은 총 5개로 정리됐다. 플래그십은 파워케이블 한 종만 있는 SRX이며, 그 밑에 갈릴레오(Galileo) SX, 앳모스피어(Atmosphere) X, 파운데이션(Foundation), 코어(Core) UEF 순으로 이어진다. 제작사가 추천하는 파워케이블 매칭은 코어 UEF의 블루(Blue), 블랙(Black) 파워케이블. 실제 테스트에서도 UEF 블랙 파워케이블을 동원했다.  

 

 


 

 

Foundation 스피커 케이블 기본 팩트 체크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파운데이션 스피커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선재로 단결정 은선과 순동선을 쓴 2심 스피커 케이블이다. 각 선재 절연은 유전율이 낮은 공기를 활용했고, 전자파 노이즈(EMI/RFI) 차단을 위한 쉴딩은 은선 브레이드를 썼다. 은 재질의 바나나/스페이드 커넥터에도 그래핀으로 쉴딩을 했고 선재와 핀은 은납땜을 했다. 시청 모델은 길이 2.5m에 바나나 커넥터를 달았다. 

 

 

 

 

하나하나 따져보자. 파운데이션 스피커 케이블은 선재가 2종류다. 하나는 순도 99.9999%의 단결정 은선 선재인데, 8개의 단결정 은선들이 총 4조 투입됐다(8 separate conductors, 4 strings. 총 32개 은선). 그리고 8개 은선 1조를 감싼 절연피복 안에는 공기를 가둬 유전체로 활용했으며, 이 절연체 위에 다시 쉴드용 은선 브레이드(silver braid)를 감았다. 공기와 은선을 각각 절연체와 쉴드선으로 활용한 것이다. 다른 선재는 고전류 전송을 위한 순도 99.95%의 동선 4조로 단결정 은선과 똑같은 지오메트리를 보인다.

 

 

 

 

케이블의 접촉 저항을 결정짓는 커넥터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커넥터 자체가 전도율이 구리(100%)보다 좋은 은(106%) 재질이며, 전자파 노이즈 침투를 막기 위해 카본 동소체인 그래핀(Graphene)으로 쉴드 코팅을 했다. 그래핀 코팅 쉴딩을 통해 플로어 노이즈를 더욱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케이블의 연결 저항을 결정짓는 선재와 커넥터의 연결도 저항값이 높은 납 대신 은(4%)으로 일일이 솔더링을 했다.

 

 


 

 

Foundation XLR 인터케이블 기본 팩트 체크

 

 

 

 

파운데이션 XLR 인터케이블은 선재로 은선만 썼다. 역시 순도 99.9999%의 단결정 은선이다. XLR 인터케이블은 은선 8개씩 6조, RCA 인터케이블은 은선 4개씩 4조가 투입됐다. 이들 선재는 스피커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공기와 은선 브레이드를 각각 절연체와 쉴드선으로 활용했다. XLR 단자는 뉴트릭(Neutrik)의 NC3FX, NC3MX 단자를 썼으며, 그래핀 쉴드 코팅을 한 뒤 은(4%)으로 선재와 솔더링을 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케이블 모두 은선재는 단결정(mono crystal) 선재라는 것. 구리가 됐든 은이 됐든 단결정 선재가 일반 다결정(poly crystal) 선재에 비해 음질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는 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그레인 경계선(grain boundary)이 단결정 선재에는 없기 때문으로, 이 단결정 선재를 뽑아내는 대표적인 특허 공법이 일본 오노 박사가 개발한 OCC(Ohno Continuous Cast)다. 

 

 

 

 

절연 과정에서 유전율이 낮은 공기를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절연체(insulator)는 당연히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선재에 전기가 통할 경우(즉, 전기장이 생겼을 경우) 절연체를 이루는 원소들의 핵(+)과 전자(-)가 일제히 분극(+ - + - + - ...)되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 현상이 '유전'(dielectric)이다. 따라서 절연체는 유전율이 낮을수록 좋은데 공기는 손에 꼽힐 만큼 유전율이 낮다. 유전율이 가장 낮은 것은 테플론(Teflon)이고 이어 PET, 공기, 나무, 고무, 유리, 실리콘, 해수, 게르마늄, 다이아몬드 순으로 이어진다. 파운데이션 케이블 재킷을 눌렀을 때 약간 탄력감이 느껴지는 것은 절연피복 안에 들어간 이 공기 때문이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의 시그니처 :

그래핀, UEF 매트릭스 쉴딩, 퀀텀 터널링

 

 

파운데이션 케이블에는 이 같은 독특한 선재 구성과 지오메트리 외에도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시그니처 기술들이 대폭 베풀어졌다. 제작사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드는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을 활용한 UEF 매트릭스 쉴딩(UEF Matrix Shielding), 그리고 퀀텀 터널링(Quantum Tunneling)이다. 전자는 외부 전자파 노이즈(EMI, RFI)를 차단하고, 후자는 원활한 전류 전송을 돕는 기술이다.

 

 

 

 

우선 파운데이션 XLR 인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은 모두 커넥터를 그래핀으로 쉴딩 처리했다. 그래핀은 원자번호 6번 탄소(Carbon)로만 이뤄진 동소체 중 하나로, 상온에서도 슈퍼 컨덕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슈퍼 컨덕터는 절대온도(-273도)에서 거의 저항 성분 없이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는 물질인데, 그래핀은 상온에서도 이 슈퍼 컨덕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핀은 또한 가벼운 데다 강도가 높아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 매지코(Magico)에서는 드라이버 진동판 소재로 그래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역시 이 그래핀을 여러 용도로 쓰고 있다. 앳모스피어 X 레퍼런스 이더넷 케이블의 경우 선재인 솔리드 동선과 커넥터를 그래핀으로 쉴드 처리를 했고, SRX나 갈릴레오 SX 파워케이블에서 액티브 쉴딩이 이뤄지는 EM 셀(Electro-Magnetic Cell)에는 내부 두 플레이트 소재로 그래핀을 쓰고 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케이블에서는 제작 비용 때문인지 선재가 아닌 커넥터에만 그래핀 쉴딩을 했다.

 

 

 

UEF 매트릭스 쉴딩 테크놀로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에서는 이 그래핀 쉴드를 특정 패턴으로 입혀 결과적으로 신호의 마이크로 디테일을 더욱 살렸다고 한다. 바로 UEF 매트릭스 쉴딩 테크놀로지다. UEF(Uniform Energy Field)는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거의 모든 튜닝 액세서리나 기술에 붙는 이름으로, 제작사에서 똑 부러지게 설명은 안 하고 있지만 튜닝이나 기술, 재질, 매트릭스 등을 통해 어디 치우침이나 모자람 없이 원래 에너지를 평탄하게 확보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퀀텀 터널링은 100만V 컨디셔닝 작업이다. 케이블이 완성된 후 특정 주파수를 가진 100만V 고전압을 흘려줌으로써 도체 내부에 전자가 잘 흐를 수 있도록 일종의 운하(canal)를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이 밖에 출고 직전 5일 동안 번인 작업을 거치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 이는 물론 유저에게 케이블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파운데이션 케이블은 시너지스틱 리서치의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만들어진다. 

 

 


 

 

셋업 및 시청

 

 

시청에는 소스 기기로 린(Linn)의 Klimax DS, 인티앰프로 매킨토시(McIntosh)의 MA9000을 동원했다. 스피커는 B&W의 800 D3. 파워케이블은 제작사 추천대로 코어 UEF 블랙 파워케이블을 투입했다. 시청은 룬(Roon)으로 코부즈(Qobuz) 스트리밍 음원을 들었으며,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XLR 인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과도 맞 비교를 해봤다.

 

 

Caecilie Norby, Lars Danielsson - Both Sides Now

Just The Two of Us

 

먼저 파운데이션 XLR 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을 투입한 상태로 들어보면, 베이스가 뿜어내는 저역의 질감이 징그러울 만큼 사실적이며 음상은 또렷하기 짝이 없다. 여성 보컬이 베이스 앞에 자리 잡은 모습도 잘 관찰된다. 저역은 깨끗하고 고역은 선명하다. 특히 고역 사운드가 대단한데, 위로 사정없이 쭉쭉 뻗으면서도 값싼 메탈 느낌은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이 주도하는 중고역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목소리에 물기가 베여있는 점은 확실하다. 저역은 느리거나 퍼지지 않으며 단단하게 나사를 조였다는 인상. 무대는 투명해서 막이 낀 소리와는 거리가 멀다.

 

 

인터케이블을 타사 제품으로 교체해 다시 들어봤다. 음들이 보다 시원시원하게 뛰쳐나오는 것 같지만 에너지가 중고역대 위로 올라가고 베이스도 보다 위에 자리를 잡는다. 상대적으로 플로어 노이즈가 올라간 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입술을 다시는 소리가 더 잘 들리는 등 중고역 해상력은 이 케이블이 낫지만 조금 피곤한 느낌이며 저역의 존재감은 많이 빠져나갔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고역은 약간 브라이트하고 저역은 휑한 상태.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덜하고 음들이 강약 없이 계속 쏟아진다는 인상이다.

 

이번에는 스피커 케이블까지 타사 제품으로 바꿔 들었다. 무엇보다 중역대가 얇아지고 무대가 평면적으로 열화된 모습이 확연하다. 음수가 부족하고 배경의 정숙도 역시 안 좋아졌다. 베이스 저역도 덜한데 800 D3 우퍼 2발이 거의 꿈쩍도 안 하는 것 같다. 세실 노비의 스캣도 불분명하게 들리며 소릿결은 갑자기라 할 만큼 거칠어졌다. 인터케이블 때보다 더 변화가 심했다.

 

다시 파운데이션 조합을 투입해 들어보니 베이스에서 현과 손가락의 마찰음, 나사 풀리는 기계음 등 별의별 소리가 다 들린다. 해상도와 투명도, SN비가 좋아진 결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베이스가 다시 원래 위치를 찾은 듯 밑으로 내려간 점, 베이스와 보컬의 레이어감이 좋아진 점도 관찰된다. 덕분에 두 뮤지션의 녹음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본다는 현장감이 대폭 늘어났다. 저역의 양감과 보컬의 여성성도 원래 수준을 회복했다.

 

 

Arne Domnerus - Limehouse Blues

Jazz at the Pawnshop

 

처음부터 탁 트인 연주 공간으로 슬립해 들어가 무대를 함께 즐기는 기분이다. 비브라폰은 영롱하고, 색소폰은 스무드하고 촉촉하다. 특히 색소폰을 빠져나오는 아르네 돔네러스의 숨결이 생생하다. 하루 종일 들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다. 드럼은 하이햇, 라이드 심벌, 탐, 스네어, 베이스 각 위치가 눈에 선할 정도. 드럼 소리가 두드러지는 7분 무렵에는 사운드스테이지가 확 열리는 느낌, 음들이 벌떡 일어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터케이블을 바꿔보면 기침소리, 잔 부딪히는 소리 같은 라이브 현장감이 많이 줄어들고, 비브라폰 소리는 '왜 이러지?' 싶을 만큼 두터워졌다. 전체적으로 음이 드세졌다. 디테일과 공간감은 이 케이블이 더 나은 것 같지만 뭔가 정리정돈이 안되고 서두른다는 인상. 스피커 케이블까지 바꿔 들어보면, 단번에 노이즈가 많이 낀 소리로 변한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재생음이라는 티가 많이 나며, 톤 밸런스도 고역대로 치우쳤고 무대의 투명함도 많이 줄었다. 사진에 비유하면 심도가 얕아 뒷배경이 흐릿해졌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 조합으로 다시 들어보니 비로소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선 것 같다. 그냥 날 것 그대로의 현장음이다. 맞아, 비브라폰과 색소폰 소리가 이렇게 나와야지, 절로 혼잣말을 하게 된다. 소릿결은 보다 매끄러워졌고 특히 고역에서는 광채가 난다. 저역은 굼뜨지 않고 드럼이 주도하는 템포는 무척이나 정확하다. 현 오디오 시스템의 다이내믹 레인지 자체가 넓어진 인상도 받았다.

 

 

Billie Eilish - Bad Guy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이 곡은 최근 오디오 테스트용으로 자주 듣는 편인데, 이 가격대 케이블을 투입해서 이 정도로 드럼의 파워감이 작렬할 줄은 정말 몰랐다. 시청실 앞벽이 꿀렁거린다는 착각이 들 정도. 앞서 튀어나온 음들은 쏜살같이 내빼서 뒤에 나오는 음들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볼륨을 아주 끝까지 올리고 싶어졌다. 2분 30초 무렵 디스토션을 많이 건 전자음이 갑자기 뛰쳐나올 때는 우퍼 진동판에 금이 가는 줄 알았다. 순간 토크가 높고 급가속에 드리프트까지 해댄다.

 

인터케이블을 교체하니 확실히 드럼 사운드가 퍼지며 단단하게 끊어치는 맛이 줄어든다. 반대로 빌리 아일리시의 목소리는 색채는 진해졌지만 윤곽선 자체는 굵어졌다. 입자감도 상대적으로 거칠어진 편. 하지만 2분 30초 무렵의 순간적인 다이내믹스와 트랜지언트 능력은 이 케이블이 앞서는 것 같다. 이제서야 두 인터케이블의 특성이 어느 정도 손에 잡힌다. 파운데이션은 해상력과 투명함을 앞세운 은선 성향이 두드러지고, 타사 인터케이블은 동선의 근육질 장점이 묻어난다

 

스피커 케이블까지 바꿔보면 드럼의 음끝이 안습일 정도로 물러터져 버린다. 빌리 아일리시의 여성성을 비롯해 해상력, 무대감이 줄고 반대로 노이즈는 늘어났다. 음들 곳곳이 비었다는 느낌도 있다. 확실히 스피커 케이블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이어 파운데이션 조합을 다시 투입하면, 드럼의 양감과 질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둔탁하고 단단하며 똑 부러지는 에너지감! 음들이 그야말로 물밀듯이 밀려온다. 케이블을 교체하면서 실수로 볼륨을 높였나 의심이 들 정도다. 박수 소리도 덩달아 흥이 났다. 맞다. 신나고 즐거운 시청이다.

 

 

Andris Nelsons, Boston Symphony Orchestra

Shostakovich Symphony No.5

Shostakovich Under Stalin’s Shadow

 

4악장을 파운데이션 조합으로 들은 후 타사 인터케이블로 바꿔보니, 팀파니의 타격감 감소는 물론 음상이 흐릿해진 점이 확연하다. 무대도 약간 위로 올라갔다. 저역 해상력은 밀리고 고역은 조금 나대는 느낌. 역시 그래핀 쉴딩 효과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다. 스피커 케이블까지 바꿔보면, 팀파니가 앞으로 다가오는 등 사운드스테이지가 좁아지고 각 악기의 마이크로 다이내믹스가 많이 준다. 이 곡 특유의 상쾌한 맛, 싱싱한 맛이 졸지에 사라진 것이다. 그냥 저마다 내뱉는 음들만이 난무할 뿐이다. 다시 파운데이션 인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을 모두 투입하면, 배음이 살아난 덕에 각 악기들의 색채감이 진해지고 현장감도 급상승했다. 입자감도 말도 아니게 고와졌다.

 

 


 

 

총평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 AB 테스트였지만 시청 내내 흥분됐다. 케이블 교체에 따른 음질 변화가 제법 컸기 때문이다. 특히 스피커 케이블은 누가 들어도 시너지스틱 리서치 제품 손을 들어줄 만큼 업그레이드 차이가 심했다. 이에 비해 인터케이블은 에너지와 선 굵은 소리를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두 케이블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정리해본다. 파운데이션 스피커 케이블은 단결정 순은선과 동선의 하이브리드 구성과 은선 브레이드 쉴드, 그리고 은선 커넥터의 그래핀 쉴드가 큰 효과를 봤다. 무대가 조용하고 투명해지고, 각 악기들의 선율이 명확히 드러난 것이 그 증거다. 음의 입자들이 고운 점은 역시 은선의 대표 캐릭터. 필요할 때 터지는 저역의 타격감에서는 동선의 존재감이 아른거린다. 제작사에서 공개는 안 했지만 은선도 제법 굵은 것을 썼을 것으로 짐작된다. 

 

인터케이블은 곳곳에서 단결정 은선의 매끄러운 촉감이 나왔지만 스피커 케이블만큼 확연한 차이를 벌리지는 못했다. 물론 이는 에이징이 잘 된 동선 소리를 유독 좋아하는 필자 개인의 취향 때문일 수도 있다. 시너지스틱 리서치 케이블의 높은 가격대가 마음에 걸렸던 애호가들에게 파운데이션 케이블의 일청을 권한다. 

 

 

by 김편 오디오 칼럼니스트

 

 

Synergistic Research Foundation Intercable Specifications

4 each RCA, 6 each XLR Silver Air String

Silver Air Strings

99.9999% pure monocrystal silver conductor

4 separate conductors RCA / 8 separate conductors XLR

Dielectric

Air (sealed)

Shielding

Silver Braid -Quantum Tunneled

Silver Braid -Quantum Tunneled

Silver Teflon SR 20 RCA or Neutrik NC3FX-BAG, NC3MX-BAG XLR connectors

Build Notes

8 (RCA) 12 (XLR) point-to-point hand soldered connections

Atmosphere Level 2 UEF Matrix Shielding

UEF coating with Graphene is applied directly to connectors significantly

Silver Solder

4%

Hand build time

2 hours

Quantum Tunneling

Post Production process, 1 million volts are passed through finished cable providing a “canal” that allows electrons to pass more freely through conductor material and connections

Secondary UEF Blue Treatment originally developed for SR Blue Fuses

5 day Burn-in

2 step process

Hand crafted in our California factory

 

Synergistic Research Foundation XLR Intercable & Speaker Cable

수입사

ES 오디오

수입사 홈페이지

www.esaudio.co.kr

구매문의

02-49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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